사는 이야기
살다보면 이런 날도 온다~요즘 남편의 아침.
간소하다 못해 미안 할 지경임~
본인이 이렇게 해 주는걸 원한다는게 핵심.
늦 팔자가 피려나~ 인생 총 종량제의 혜택을 나도 보는건가?
언제 부터인지 밥 대신에 과일과 견과로 대체가 되고
떡과 빵이 한끼 식사대용이 되었다.
늙어서 삼시세끼 밥으로 먹으면 하루 종일 씩씩거리게 된다.
이젠 하루 두끼만 먹어도 될 나이?
오늘 모임에 갔는데
얼굴 좋아 보인다는 이야기를 두 번이나 들었다.
관심엄마를 위한 꾸준한 엄마관리에 들어간 딸 덕분이 아닌가 싶었다.
외롭지 않게 불안하지 않게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서
마음을 읽어주니까 내 마음이 편해 보였나 보다~
딸에게 묻지마 카드를 받았다고 그런거 절대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