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사는 이야기

엄마의취향 2019. 1. 3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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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해 지려면 먼저 행복의 기준이 내가 되어야 한다고

타인이 얽혀 있는것에 내 행복을 걸어두면 내 행복은 항상 남이 결정하게 된다는...어느님의 말씀.

나의 정신세계가 무너지고 흐트러지지 않으려면

이기적인 마음과 생각으로 온전히 나만 생각하고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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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휴대폰에서 흘러나오는 선배님의 목소리

중국에 계시다가 이제 한국으로 돌아와서 정착하셨다고~

나도 모르게 두손 가지런히 모으고 전화기를 향해 배꼽인사를 하였다.

변함 없으신 인품에 보고 싶은 마음까지 나도 모르게 두 손을 모으게 되는~

스피커폰으로 사모님까지 합세해서 통화를 했다~

여름에 뵈었지만 여전히 만남에 목마른 선배님 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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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에 한 번 두부만들기 자원봉사.

매년 일 년 중 가장 추웠던 날 두부 만들기를 했었는데

올해는 영상의 기온에서 뜨거운 두부자루를 만지다보니

춥지도 않고 할 만했던 자원봉사였다.

수익금으로 좋은 일에 쓰고 있으니

허리가 아파 갈까 말까 했던 마음이 부끄러웠지만

하고 나면 뿌듯하고 내 책임을 완수 했다는 마음의 짐이 덜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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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전복도착.

상주곶감도착.

안동 간고등어 도착.

아직 두가지가 더 있다는데 무얼까 궁금한 아들의 서프라이즈 구정선물.


딸에겐  이빨하나 필요하다고 했다.

내가 엄마인지 딸인지~ㅎ


그러게 자꾸 자꾸 뭐 필요하냐고 물어보지마~~

엄마 솔직한 사람인거 알잖아~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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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추석과 구정에 딸의 회사에서 선물이 도착한다.

정성이 가득한 수산물 들~

지난 추석부터는 일인가구나 2인가족이 먹기 좋은 포장으로

랍스타를 시작으로 연어,메로구이,각종 생선튀김까지

모양을 만들어서 소 포장으로 종류별로 왔다.

그간 선물 받은 것 중에 가장 알뜰하게 먹어서.

이번 구정선물에는 은근히 기대가 되더라는~

하지만

과거에 비해 단촐한 포장과 수산물 세 종류가 든 선물이 도착했다.

위탁받아 포장해서 보내는 곳의 이름은

아이러니하게도 #게으른 수산시장#

이름따라 가는가 보다 싶었다~


줘도 @@이야~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