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사는 이야기

엄마의취향 2020. 5. 18. 18:53

클레마티스

보라 꽃이 예뻐서 핑크도 사 심었는데 죽어버림~ 아까워~

밑거름을 대책없이 주었더니 꽃 봉도 대책없이 많이 달렸다.

현관 앞에 있어서 오가는 이들의 모델노릇을 톡톡히 하는 중~

 

영국장미 디 엘런윅로즈

나에게 장미의 첫 입문을 하게 해 준 장미.그제 사진인데 오늘 보니까 활짝 피었다.

양지 바른 곳이라 원종은 아직 꽃 봉만 달고 있던데

삽목해 키운것이 더 예쁘게 자라고 있다.

원종은 적당한 자리를 찾느라 이러저리 옮겨 다녔더니 그런가 싶다.

이거 삽목해서 제법 많이 분양해 주었는데

모두 잘 살아서 이쁘게 꽃 피우고 있겠지~

 

인동초와 마리아칼라스

가드너이신 토라님의 블로그에서 보고 나도 인동초와 장미 한 송이 잘라서 컵에 꽂아 보았다.

둘의 색상 조화가 잘 맞아서 그런지 이쁘다~

화병을 사고 싶게 만드는 ~ 그래서! 핑게김에 화병을 구입.

 

 

향기의 끝판왕 루이스드퓨네

공평한 세상이지~

마리아 칼라스는 향기가 없는대신 꽃이 예쁘고

요거는 색감은 예쁘지만 화형은 별로인데 향기는 정말 진하다.

현관에 두었다가 향기에 반해서 집 안으로 들였다~

작년에는 꽃이 아까워서 절화할 생각도 못했는데

올해는 풍성한 꽃 봉을 믿고 피자마자 뎅강 잘랐다.

 

 

 

디오스카페의 마스코트 애완돼지

간만에 성당자매들과 점심과 차~

 

애완돼지인가? 갸우뚱하게 만드는 돼지의 체구~

생긴대로 무식하게 들이대는게 매력!

 

 

디오스카페의 다정한 부녀

큰 개는 사람을 보아도 시큰둥 했지만

작은 강아지는 방실방실 달려와서 매달리고 장난을 걸어서

예쁨을 독차지 한다.

 

 

 

@@@

블로그가 싹 바뀌는 바람에 글 올리는거며 사진 올리는거 몇 번씩 헤매이다가

올렸다. 그래서 두서가 없다.

왜 어르신들이 적응하기 어렵게 자꾸 바꾸는지

정신 바짝 차리지 않으면 남은 인생 헤매다가 끝나는거 아님?

 

어제는 아이들이 내려와서 이야기 나누는 중에

변하는 세상에 발 맞추어 나가지 못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 했다.

삼십대 중반인 아이들도 그 보다 더 어린세대들에 대해 이해가 안될 때가 많다고~해서

위로 아닌 위로를 삼았다.

 

점심은 아들이 공수한 쭈꾸미 볶음.

저녁은 춘천선배님이 공수해 준 닭갈비로 가뿐한 하루를 보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