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사는 이야기

엄마의취향 2020. 6. 23. 12:55

요즘 따는 블루베리~ 가뭄에 물 열심히 주는데도 나무가 아니 열매가 크지도 않고 마른다~

문제가 무엇인지

 

 

역시 중구난방 블로그 올리기~

딸내미네 고양이 도도하기 짝이 없지만

우리 딸이 좋아하니까 용서한다~

즈그 집에 가면 언제 갈거냐고 눈으로 나를 쫓아낸다~

 

두 포기 인데 한 포기는 꽃대를 올리 생각조차 않는다~

작년에 일 치르고 집에 오니 하늘을 찌르던 빨간 장미가 쓰러졌더니 결국 회생을 못했는데

네 친구도 그런거니?

 

 

사진만 보고 산 수국! 점점 내가 보았던 사진의 모양을 닮아간다~

이웃들에게 분양해 주고 싶은 예쁜 꽃을 달고 있다.

 

 

 

작년에는9월에 피어서 가을을 빛내 주더니 6월 초순부터 한두 송이 피어나고 있다.

원래 9월에 핀다고 했는데 날씨가 변덕스러우니 꽃 들도 방황을 한다~

 

 

장미에 치일까봐 백합은 다 옮겨주었는데 봄에 곁다리로 붙었던 알뿌리에서 싹을 튀우더니

꽃대를 올렸다~ 겨울 동안 지하세계에서 무슨 일이 벌어진거니?

 

 

그림의 싸이즈를 줄이려다 몇 번 실패를 하고 그냥 올린다~

다음의 책임임!

작년에 가을에 심었는데 가장 열매가 실하게 달렸다~

 

 

뿌리 번식인지 아직도 잘 모르겠다~엉뚱한 곳에서 한 송이씩 싹을 튀우고 일찍 꽃도 보여주고

마당 여기저기 피어난 ~~이름 모름

 

요즘 딸과 서로의 건강 챙기기 시도 중~

먹은 거 사진 찍어서 반성하기 앱을 깔고 겸사 다이어트도 병행!

서로의 감시자가 되니까 효과는 조금 있는 듯!

 

 

 

외출해서 밥 먹은 거 올릴 때에는 웬 지 내가 의문의 1패를 당한 기분~

 

 

더구나 후식까지 먹을 때에는 죄인이 된 기분!

바라는게 이런 거 였나?

 

간식을 먹을 때에도 심사숙고~

우리 이러지 말자~ㅎ

저녁 삼아 먹은 해물전 싸이즈도 줄고~수면제 용 막걸리~

 

사진 찍는 거 잊어버리고 먹다가 찍기~

 

가끔은 디카페인으로 허기도 달래고~

 

 

글 한 번 올리려면 정말 큰 마음을 먹어야 한다.

어르신들이 블로그질 하는 거 원치 않는거니 다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