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사는 이야기

엄마의취향 2020. 7. 23. 12:28

소비하는 에너지 보다 섭취하는게 많은 식생활~

그리하여 하루에 두끼만 먹으면 어떨까?해서

새벽 운동 가기전에 따뜻한 물400cc와 콜라겐 한 포로 배를 채우고

운동 다녀와서 텃 밭 풀 뽑고 토마토 따고 이것저것 거두어 들이다가

늦은 아침을 먹었다.

실상 아침에는 배가 그리 고픈것도 못 느끼고 상쾌하니까~

 

 

 

내용물은 콩가루,블루베리,참외,키위,요거트,스틱으로 된프로바이오틱스와 생유산균 넣고

건과류와 올리브오일 넣고(이러면서 다이어트를 바라는건 참~)

아침으로 먹고

 

점심에는 토마토쥬스로 배를 채우고(끼니라기 보다는 간식)

 

 

이른 저녁으로 딸래미협찬의 쇠고기무슨살로 든든히 먹었다~

문제는 잠자리에 들면 배가 고파서 잠이 안 온다는 사실~

하루 만에 포기하고 세끼 충실히 먹고 일주일에 한 번 둘레길 걷기로 나와 합의!

 

 

 

이런 외식을 삼가야 하는데 이쁜 동생이 맛있는거 사 준다는데 거부 할 수도 없지~

 

 

비가 내내 이어지니 밖에 있는 꽃들이 안타까워서 잘라서 현관에 꽂아 두었다~

자기 만족!

작년 봄에 메리골드의 씨앗을 두 종류 샀는데~

레드와 오렌지~그런데 올 봄에 씨를 심었더니

오렌지는 맞는데 다른 건 노랑이 피었다~

해를 넘겼다고 레드씨앗이 화가 나서 노랗게 변했을까??

세상도 넓지만 먹을것도 많다.

비가 잦으니 고구마싹이 무성해서 벋어나가는 줄기 잘라서 반찬 해 먹기~

 

다행히 딸내미가 집 밥에 조금 취미를 붙인거 같아서

뭐든지 해 주고 싶은 엄마 마음이 되어간다.

 

잠시 비가 그치면 둘레길 달려나갈 준비를 하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