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사는 이야기

엄마의취향 2020. 10. 16. 22:11

미경언니가 와서 오던 첫 날은 나의 운동코스인 황학산을 가볍게 다녀오고

둘쨋날은 괴산 선비길을 갈까 하다가

예전에 언니랑 치악산을 갔던 이야기를 하다가 치악산 둘레길을 가 볼까로 합의.

제 1코스인 꽃 밭머리길로 정하고 ~~

 

거리가 어떻게 되는지를 몰라서 가볍게 도시락도 쌌다.

 

시작점은 데크길이 잘 되어 있어서 연세가 있으신 분들도 계셨다~

표지판을 보면서 우리는 원주얼 광장까지는 가자며 시작했는데~

가는 도중 돌아나오는 어느 분이 어디까지 가느냐고 물어 보셨다~

호기롭게 원주얼 광장까지 갈거라고 했더니

올때는? 이라고 하셔서 어! 힘든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5.8키로 정도는 다녀 오지 않을까 했는데~

관음사도 겨우 도착해서

다시 되돌아 왔다~

다음에는 관음사에 차를 놓고 이어가 보기로 하고~

우리가 다녀 본 둘레길 치고는 조금 벅찼던 하루였다.

운전하는 언니 옆에서 졸면서 왔으니~

 

2코스 3코스까지 다녀보자고 했는데

한 달에 한 번 정도 만나니 해를 넘기게 되겠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