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사는 이야기

엄마의취향 2021. 5. 15. 11:02

 

@

밀린 사는 이야기

내 컴퓨터에서 들어갈 수 없는 사이트가 많아져서 

아들이 왔을 때 이야기 했더니 엣지를 깔아주었다~

크롬을 쓰라고 했는데 익숙치 않다고 안쓰고 있었는데

그런데 다시 깔아준 엣지도 익숙하지 않아서 글 올리는것 컴퓨터로 취미생활 하는것

다 시들해졌다~

예전 것은 해킹이 쉬워서 여러곳에서 쓰지 못하는 프로그램이라는게 아쉽긴 하다~

 

며칠 전 나보다 열살 연상이신 언니되시는 지인분을 만나서 

산책도 하고 밥도 먹고 많은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나의 인성과 비교하면 자존심 상하니까 말하기 싫고!!!

반성하는 의미에서 글 올리기~

 

 

바야흐로 마늘 쫑의 계절이 돌아 옴

작년에는 마늘 쫑 3키로를 했더니 모자란듯 아쉬워서

올해는 딸이 항상 말하던 고추장양념의 마늘쫑이 먹고 싶다고 해서

7키로를 주문하고 3키로는 간장삭힘

4키로는 소금삭힘을 했다~

 

마늘쫑이 온 첫날이니까 새우랑 볶아먹기

어쨋든 딸에게 마늘쫑 소금삭힘을 해서 너가 원하는 고추장에 무쳐줄께 했더니

난 간장이 좋은데! 이러더라는~

내가 아는 우리 딸은 어렸을 때부터 고추장삭힘을 좋아했는데~

맞다~16년을 나랑 살고 서울 올라가서 떨어져 지낸 시간도 강산이 두번 더 바뀌었으니~

그래~서로 맞추어서 잘 지내보자~

 

@

 

 

일요일 저녁에 성당에 갔더니

성모님의 날 제대에 꽂았던 꽃을 모두에게 한 송이씩 나누어 주셨다~

감사함 마음으로 식탁에 오래 오래 꽂아 두었다~

 

@

 

우리성당61주년이 되었는데 코로나로 행사도 없고

신부님이 신자들 섭섭해 할까봐 강정을 선물로 주셨다~

박스로 주셨는데 사진은 없고 소분한 세 봉지에서 다 먹고 남은 한 봉지~

맛있다고 많이 먹다가 입천장 다 까짐!

 

@

 

 

목단 마지막 남은 한 송이가 비를 맞고 새초롬히 피어있다~

올해는 열 송이가 넘게 피어서 마당에서 피는 새해 첫 꽃으로서의 존재감을 알리더니

작약이 피기 시작하면서 바톤터치를 아름답게 하고 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