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딸이 보내 준 내가 애정하는 토마토 카레~ 밥 양이 적어서 인지 짰음
두번에 나누어 먹어야~~
낮에 잠깐 날이 개인 시간에
상추 심었던 자리에 다시 거름 주고 비닐 씌우고 배추를 심었다~
김장할 때 배추 소금에 절이는 거 잘 못하는데
작년에 다른 사람꺼 봉사차원에서 해 주느라 해 보니까 어찌 되더라만~
검은 콩을 심었는데 키가 내 허리춤까지 온다~
완전 실패했구나 싶어서 밑을 들춰보니 그래도 열매를 많이 달고 있긴 한데
가을까지 결실이 될지는 미지수~
이 지역은 대부분의 검은콩이 잘 안된다고 해서 잘 안심고 있던데~
들깨는 작년에도 잎을 따 먹을려고 심었는데 벌레 때문에 하나도 못 먹었다~
올해는 비 오기 직전에 살충제를 쳤다~
며칠 비가 와서 약해는 사라졌을까? 내주에 비가 또 온다니 그다음에 먹을지 안먹을지는
생각해 보기로~
향기로운 장미도 해충제거제를 치지 않으면 꽃을 볼 수가 없는 드러운세상
이 세상 모든것이 이럴까 싶다~
비가 계속되니 결국은 머리가 무거워서 아래로 쳐진채로 자리잡은 수국!
명동 어디에선가 보니
외가지로 높게 키워서 거기서 부터 곁가지를 달았던데
내년에는 나머지 한 그루는 그렇게 키워볼까 싶지만
결국은 꽃의 무게 때문에 아래로 쳐질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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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안온다는 타령을 할 때는 언제고
너무 온다고 타령이다~ㅎ
다른 지역에 비하면 양호하게 오는 거지만
가을 햇살이 절실히 필요할 때 햇볕 보기가 어렵다~
병원 가는 시간에도 개인곳! 비가 쏟아지는곳~ 흐린곳으로 날씨가 종잡을 수 없다~
그래서 인지 샥신이 쑤셔서~ㅎ 잠 잘오는 방이 어딜까~
이방저방 배회하는 나날들~
삼시세끼 잘 차려먹고 건강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