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사는 이야기

엄마의취향 2022. 5. 24. 13:31

건강검진 이후 입맛이 뚝 떨어졌다~

항시 다음 끼는 뭘 먹어야겠다 라고 정해 두는데

새벽같이 나가서 일하고 들어 와서 허기는 지는데 당기는게 없는?

그럴 때는 달달하게 한 끼를 때워 보자~

인절미와 식혜!

반 그늘 빈자리는 무얼로 메꿀까 하다가 

단 호박 모종을 4개 사왔다~

벌써 달렸는데 수정이 없어도 열매가 맺을까?

나비는 아직 이르다지만 벌도 도통 안보이는데~

동네친구가 머루 포도를 삽목했는데 이쁘게 올라 왔다고

한 그루 준다고 해서 강원도 옥수수 모종 만든 거 한 판을 가지고 가서

물물교환을 해 왔다~

햇볕 가득 드는 앞 마당에 심어 놓았다~

내 후년 쯤이면 머루포도 콜?

찰스 다윈 세 번째 꽃송이는 그림과 같은 색으로 나왔다~

내년에는 더 더 더 이쁘게 피어라~

독일장미 헤르나초킨스? 암튼 장미 송이가 몽실몽실 조화처럼 피는 꽃이다~

꽃 봉도 얼마나 많이 달고 있는지

내가 이꽃을 애정하는가 보다 우리 집에 4그루나 있다~

다 같이 만개 하니까 볼만함~

나의 장미를 알게 해 준 영국장미

디엘런 윅~

한 그루가 마당에 있는 모든 장미의 향기를 다 가지고 태어난듯 향기롭다~

단점은?

꽃이 수명을 다 할 쯤이면 꽃잎이  한꺼번에 쏟아져서 핀 흔적은 꽂대 뿐~

화병에 잘라다 꽂으면 어느 날 꽃이 없어서 보면 바닥에 꽃 비를 내려 놓는다~

장미 하면 붉은 색인데

내가 핑크색을 좋아하나 봄

폼포넬라~ 작년 가을에 심었는데

겨울을 잘 지내고 꽃도 이쁘고 ~

아들이 이제 노트북으로 사용해 보시라고

한참 설득을 한다~내 컴이 오래 되어서 더운 여름이면 고장날 확률이 아주 높다고

미리 준비하려는데 기왕이면 노트 북으로 하자는 거였다~

지난 번에도 설득 당해서 한 동안 써 봤지만 익숙하지 않아서 다시 원점으로 돌아 왔는데

익숙해지면 더 편하다고~ 장시간 설득을 당하다가

그래 아직 내 컴퓨터가 괜찮으니 고장 나면 노트북으로 바꿀께~로 한 발 물러섰다~

그래도 한마디는 덧 붙여서 말 함!

엄마는 이제 어르신이야~ 젊은 너희들과 같지 않단다

인정을 좀 해라~~ 새로운것에 적응하는것도 스트레스가 되는거 알지?

 

진입로 길가에 베어 놓은 나무들을 끌어다 잘랐다~

정리도 할 겸~

벌써 키가 자란 풀을 낫으로 베다보니 진도가 느려서

예초기를 사용해야 될것 같음~

 

어제는 고추대를 중 함마로 꽝꽝 내려쳐서 박았더니 

어깨가 너무 아파서 소염제를 먹고 잤더니 일어나 보니 아침이었다~

 

요즘엔 내 평생 나지 않았던 뾰루지가 얼굴과 목덜미까지  올라온다

설화수자음생유액을 바르고 부터인듯한데

당분간 쓰지 말고 진위를 알아보자~그 문제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