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사는 이야기
엄마의취향
2022. 5. 26. 09:26
집의 일 얼추 끝나 가니까 장학금조성 자원 봉사의 날이 다가 옴
작년에는 팔을 다쳐서 못했으니 올해는 일찌감치 내가 할 수 있는 날짜를 통보하고
아침을 든든하게 먹고 출발~
직원들과 함께 일하니까 마음대로 쉴 수가 없는 덥고 힘들고 숨막히는 하루를 보냈다~
9520개의 모판을 세척 기계 두대에 나누어 넣는 일~
어제 나는 처음 본 모판을4760개를 기계에 넣고
팔 다리와 허리가 고장난 채로 그들의 퇴근 시간에 맞추어서 집에 왔다~
나의 소중한 하루 봉사가 누군가에게 힘이 된다고 생각해서 견디었고
지속적이지 않을 뿐더러 나 만이 아니라 두 단체의 여러 사람들이 고생하고 있으니까~
그런데
내일 또 가야 한다는 사실~
적극적인 사회 생활을 하려면 노력을 많이 해야 함
그래서 저녁은 파전과 맥주로 나를 위로했다~
위로는 커녕 밤새 잠을 이루지 못하고 전전긍긍함~
위장이 열 일 하느라~
어제 비가 살짝 온 덕분에 시간을 못내서 추가조치 안하고 꽂은
토마토 시렁 몇 개가 사선으로 넘어져 있다~
쉬고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