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사는 이야기

엄마의취향 2022. 6. 16. 10:30

두 달만에 고지혈증 약 타러 갔다

강북 삼성병원에서 한 건강검진 결과지에 고지혈증의 수치가 좀 높게 나와서

약 탈 때 말씀 드렸더니 그 정도면 뭐~ 하셔서

집안 내력에 뇌출혈이 두사람이나 있다니까 안전하게 가자며 약을 높여서 받았고

저혈압이어서 걱정이었는데~

요즘에 재면 거의 정상으로 나오는거 보면

더 나이들면 혈압도 조심해야 한다~

 

목에 났던 두드러기는 진정이 되고 있다~

처음 났을 때 벌레물렸을 때 바르는 걸 발라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별로 예민하지도 않은 사람인데 잦은 트러블이 생기는거 보면

내 몸에 문제가 있긴 한가 봄.

 

지난 금요일 캘라그라피를 배우는데 이어 

어제는 홈패션을 배우러 갔다~

이것저것 하고 싶은건 만들기도 하지만 남들과 소통하면서

뭔가를 배우는것도 괜찮다 싶었다~

처음에 갔으니 기초부터 배우는건 당연한데 이미 알고 있는데

하는건 지루했고 괜히 시작했나?

나의 황금같은 시간을 2시간이나 투자해서 왔는데~라며

심사가 복잡했으나 금새 마음을 비우고 집중해서 하고 왔다~

일주일에 한 번이니까 수업시간 만큼은 충실해야지 싶다.

 

요즘 주유소 가기 겁난다~

볼일이 있어도 함부로 나가게 되지 않는다~

인상전보다 두배 정도 기름값이 올랐지만

한 달 주유값은 두배 이상이 되는 이상한 현상??

그렇다고 다니는건 반으로 줄였는데~

아~ 이렇게 쫄보가 되어 가는구나~

 

비가 연 이틀 부슬부슬 내려주고 나니 모든 식물이 더 초록초록 해지는데

거기에 합세한 잡풀도 맹렬하게 올라온다~

 

이 맘 때면 블루베리 따는데 한창 열 올릴 타임인데

지난 가을 가뭄 일 때 다 죽었나 싶을 정도로

봄에 새싹을 늦게 내길래

강하게 전정을 했더니 전정이 늦어서 그런지

새로운 나무들에 열매가 없다~

약 안치고 전정도 대충하는 게으름에 자업자득이겠지~

 

 

오늘 아침은 그 동안 냉장고에 있던 식빵을 마지막으로 먹음

 

그런데 빵 두봉지가 새로 들어 옴 맛있게 먹어주는것도 선물에 대한 예의 임!

그 동안 들깨가루와 들기름에 무친 고추잎도 오늘이 마지막~

잘 먹고 잘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