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사는 이야기

엄마의취향 2022. 6. 28. 08:42

열심히 사회생활 하려고

재봉과 캘리그라피를 배우러 다니는데

수요일과 금요일의 수업을 바꾸어서 준비를 해 가는 바람에 

다시 집에 왔다가는 한 번의 불상사만 제외하면

한 번에 두시간이지만 지루하지 않고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보낸다~

아마 욕심도 버리고 그냥 물 흐르는데로 가야겠다는 마음가짐이 보탬이 됨

 

동해로 언니랑 1박 여행

이번에는 여행코스를 내가 짰다~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에서 본 글귀에 마음의 위로를 받았다~

그래 "나도 충분히 괜찮은 사람이야~"라고

내 인성을 스스로 의심하며

무언가 잘못하며 살고 있다고 더 바르게 살지 못함을 많이 자책하는데

이제 그만!! 나도 충분히 괜찮은 사람이다 라며 내려 놓기

 

스카이밸리 요소요소에서 사진도 찍고 한 껏 즐기다가 내려왔다~

우리는 많이 걷는게 목적이니까~

다시 내려와서

천곡황금 박쥐동굴 입성

단체도 두어 번 온곳이었지만 더울 때 시원한 동굴은 처음이었고

인파에 등 밀려 다니지 않고 온갖 것 다 보며 샅샅이 구경하기는 처음

발랄한 언니덕에 이런 사진도 찍어보고~

시간이 되어 검색어 1위에 있는 한식을 담다 라는

"담다"에서 점심을 먹고 숙소로 이동 하는 길에 있는 논골담길로 감!

비가 올듯 말듯해서 우비를 챙기고 논골담김의 모든 코스를 두루두루 다녔다

묵호등대까지 두루두루~

내 려오며

감성 가득한 벽화 마을의 집들과 위치 좋은 곳에 위치한 카페들과

요소요소 사진 찍기 좋은 곳에서 연신 감탄을 하며 사진도 찍고

사람의 때가 탄 카페의 마당고양이하고 놀기도 했다~

행복 우체통에서 엽서를 쓰면 1년후에 도착하게 해 준다는데

쓸려고 다가 섰다가 막상 받는이가 생각이 나지 않았다~

하늘에다 쓰면 보내 준다면 야 써 볼텐데~

 

숙소에 입성을 해서 잠시 쉬다가 바다 길 보러 나갈꺼라고 말만 하고

저녁도 먹지 않고 초저녁 부터 중간에 한 번 일어나서 씻고 12시간을 내리 잤다~

커피 마시면 잠 안온다는것도 뻥이 되어버렸던 사실~

다음 날 새벽 일찍 일어나 챙겨간 걸로 아침을 먹고 집으로 출발했다~

낮 2시에 나의 수업이 있어서 맞추기 위해~

집 근처에서 점심을 먹고 언니를 바리바리 챙겨서 보내고

수업을 갔는데

회원들이 나를 보더니~

얼굴이 엄청 피곤해 보인다고 아프시냐고 함!

그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