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사는 이야기

엄마의취향 2022. 7. 30. 11:39

오늘 아침!

바이오 체리 마지막으로 다 먹고 

김치 냉장고에 있던 사과 등장!

과일은 제 계절이 제일 맛있다~

빵 생지도 한 쪽 남음을 확인!

블루베리 쨈도 한 병 새로 개봉함!

냉동고의 배가 홀쭉해져 간다~ 분발해서 잘 비워보자~

 

작년 김장 김치와 가지무침으로 어제 저녁을 먹었다~

요즘은 거의 요리를 하지 않고 채소와 과일 .내장탕,쫄면 등등으로 끼니를 때웠는데

김치 냉장고에 있는 김치도 없애야 하니까

앞으로의 식사메뉴는 김치를 이용한 한끼가 되겠군!

가지를 찢어서 전자렌지의 찜 기능을 이용했고

내가 만들어 놓은 양념장에 무쳤더니 훌륭한 맛이 되었지만 매운 고추가 많이 들어간 관계로

아침에 속이 불편했다~

 

새벽부터 와 있던 엄마고양이가 내가 나가니까 캔 달라고 소리소리 지르면서 울었다~

 

그제부터 흔적도 보이지 않던 새끼 두마리를 달고 오긴 왔는데

진입로에 있는 강아지 집을 건너오지 못해서 그날은 내가 새끼 고양이들에게 밥 배달을 했었다

어쩐 일인지 하루만 잔뜩 먹고 가더니 안 옴!

 

대신 어미가 아마 열두번도 더 우리 집에 들락거리면서 먹을 걸 달라고 소리소리 질렀다~

나도 새끼들을 데리고 와라하면서 큰 소리를 내었더니

앞 장서서 가길래 내가 밥 그릇을 들고 따라 갔더니

예전 돈사 안에서 새끼 두마리가 나를 경계하며 쳐다보고 있었다~

거기에 사료를 가져다 주고 물도 떠다 놓았다~

새끼가 얼마나 컷는지 어미정도의 크기가 되었는데도

젖을 물리며 먹여 살리느라 고생이 많았겠군!

내가 자리를 알았으니 사료는 떨어지지 않게 챙겨줄께~

이제 깡통은 그만 먹어라~ 내가 깡통값 벌러 나가야겠니?

 

지인과의 다음 주 약속을 오늘 인줄 알고 준비를 하다가 아닌 걸 깨달음!

점점 바보가 되어가는 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