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사는 이야기

엄마의취향 2022. 8. 5. 08:43

한탄강 주상절리길~

한탄강 주차장에서 순담매표소로 나오는 코스

매달 가입단체의  정기적인 행사인 둘레길 탐방으로 다녀 옴~

 

비가 막 그친 후여서 흙탕물이 거세게 내려가서 무섭기도 했고

젖은 날씨라 절벽에서 바위 떨어지지 않을까 겁도 남!

날씨 선선할 때면 왕복정도는 해도 될 만한 코스! 편도  3.6키로

순담 매표소 도착 후에 민물 매운탕으로 점심을 먹음

입맛에 맞아서 밥을 밀쳐 놓고 매운탕만 먹었다~아~ 소맥도~

개인으로 가면 해 볼수 없는 음주라 마음 놓고 즐김!

 

집에서 출발 할 때에는 앞이 안 보일 정도로 비가 쏟아져서

우리 다 미친거아니냐 라고 했었는데 도착지에는 개임!

항상 산행 또는 여행에서는 날씨 운이 좋기는 했슴.

단체 입장료 8000원에서 아마도 4000원은 상품권 환원이었던 걸로 ~

이구동성으로 이렇게 잘  해 놓았으니 입장료가 아깝지 않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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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날씨에 토마토의 꼭대기순은 어디론가 사라져서

우후죽순 솓아나는 싹 제거를 하나만 남기고 오전내내 재 주었슴

해도해도 끝이 없는 소득 없는 일거리지만 

마지막 옥수수 따서 갈무리하고 고추를 따는데 오랜 잦은 날씨로 고추가 병이 옴!

고추 건조대를 작은 오빠가 야심차게 만들어 주었는데

아~~ c 체면치레는 해야 되는데~흠

 

지인과 점심으로 막국수 먹다가 우연치 않게 잔디이야기 하게 됨( 막국수 맛집 추가)

수동 잔디깍이 놀고 있다고 가져가라고 다시는 가져오지 말라고 해서 가져 옴

집에 오자마자 외출복도 벗지 않은 채 조정을 해서 해보니~에헤라디야~~~였슴!

 

고생한다고 전기잔디깍이 가져 가서 깍으라고 했는데

코딱지 만한 잔디에 수동깍기가  제격이었슴

아이들 고딩 때 간혹 집에 내려오면 잔디도 놀이삼아 깍아 주더니

성인이 되더니 이젠 남의 집으로 여김!

그래서 집 현관 비밀 번호도 바꿨슴!

 

 

요즘 냉장고 비우기 하고 있는데

반대로 보태주는 이웃의 참외로 아침!

지난 가을 사과도 아직 있다고 했는데도

사과까지 보태 줌!

비 개인 후 다시 예뻐지는 수국

제라늄

봄에 심었는데도 여전히 예쁜 꽃과

화분에 심은 백일홍과 다알리아~

 

8월 중순만 지나면 된다며 으샤으샤 더위를 물리치고 있는데

그렇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