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사는 이야기

엄마의취향 2022. 9. 2. 22:25

하늘은 이리도 맑은데 태풍이 온다니 뉴스에서 전하는 이웃나라에 물난리, 바람난리가 났다는데

조만간 우리나라에도 들어 온다니 걱정이다~

 

그리하여 5일로 예정된 부안 내변산 산행도 취소되고

내일 아버님 어머님 산소에 가는데 다녀 오도록은 별 일 없겠지?

수국도 하루하루 예뻐지고 있는데 태풍이라니~

맨드라미 색감도 예쁘고

다알리아도 가을을 맞이하고 있는데~힝

피자와 사과와 요거트와 어제 배송 받은 수제 그래놀라로 아침 한상!

피자만 해도 295칼로리인데 영양과다로구나~

점심은 야채 비빔밥 저녁은김치 볶음밥을 해 먹음

 

오늘 읍내에 간 김에 몇가지 볼 일을 보는데

다 적어 갔음에도 불구하고 빼 먹고 안 산게 있어서

읍내를 벗어나다가 다시 유턴해서 들어가기를 두번이나 반복했다~

잠시 내가 바보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고 한심했다~

나갈 땐 나름대로 동선을 짜서 간다고 가는데

 

1. 읍내 가기전에 주유소 들려야 된다고 계속 생각하고 갔는데  그냥 지나감

  역시 오다가 유턴해서 주유를 함

 

2.산소에 가져 갈 떡을 안 사서 다시 돌아감

 떡집을  지나갔으면서도~

심지어 떡을 사면서 지갑을 차에 두고 와서 두번이나 감

 

3. 10키로 짜리 쌀 상품권 2개를 마트에서 교환해야 하는데

   내일까지 교환하지 않으면 공중분해가 된다고 해서 다시 돌아가서 가져 옴

   마트에서 과일 사고 술 사고 포 사고 심지어 메모도 해 갔으면서~

 

그래도 병원가서 진료보고 처방도 받았고

농협에서 볼 일도 잘 보고 옴

오늘은 너무 여러가지를 하느라 그랬다고 치자~

 

나와 같은 환경에 처했던 사람이 치매가 빨리 올 확률이 많다길래

하나하나 다 연결을 시키면서 걱정을 사서 하고 있군!

물 흐르는데로 흘러가면 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