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태풍이 물러가고
안타까운 사연들만 남아서 마음을 무겁게 한다~
비 많이 오면 길 패이는것과 습도가 높아져서 제습기 신세를 지는것 외에는
별 탈없이 지내는것에 감사한다~
월요일 비 쏟아지는데 건재상 가서 보도블럭 680개를 사고 배달을 받았다~
기존에 깔린게 300개 정도 되었지만 다시 정렬해서 까느라 다 옮기고
어제 하루 내내 700개 정도 깔고 허리가 부러질 거 같아서 그만하고 오늘 새벽에 마져 끝을 맺었다~
흙 마당이라 비가 올 때마다 창고에 흙이 튀어서 창고 앞이라도 좀 나아 보이라고 깔았슴!
하나의 무게가 3키로가 넘으니 팔 운동 오지게 했다고 생각함~
오랫만에 체중을 재었더니 체지방은 잘 유지되고 체중은 1키로 정도 올랐다~
60키로 이하가 되는게 나의 소원인데 수년에 걸쳐서 몇 번을 제외하고는 항상 그대로임
운동을 열심히 하나 안하나 거의 같은 체중을 유지하고 있으나
옷을 입으면 운동을 많이 할 때는 낙낙하고 안하면 꽉 끼임~
지금이 후자이니 열심히 싸돌아 댕기기~
오른 쪽 가슴이 좀 이상해서 겨드랑이를 만져보니
벌레가 4군데를 물어 뜯었다~
내가 잘 때 만세를 하고 자니까 모기가 얼씨구나 물었을까~ 내 정신이 있을 때 벌레가 물었으면
모를리가 없을텐데~쉬이 가라앉지도 않으면서 불편하고 기분도 별로 임
점심 약속이 있어서 나가야 하는데 엉거주춤한 허벅지와 팔뚝이 영 불편해서
커피 한 잔 진하게 마셨더니 정신과 신체가 또렷해짐
오후엔 오랫만에 읍내 마트를 벗어나 시내 마트로 나갔다~
강아지 간식도 사고 새로운 버젼의 고양이 간식도 사고~추석이니까~
다녀와서는 늦게 심은 옥수수가 다 벌써 여물어서익어서 삶아서 저장함
내일 오후에는 마트 자원봉사 가야 하니까 오전에 큰장을 봐 놓아야 안심이 될거 같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