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사는 이야기
엄마의취향
2022. 11. 7. 19:14
4박5일의 싱가포르 여행을 끝내고 집에 돌아 옴
공항으로 마중 나온 사위가 여행하느라 고생 했다고
집으로 돌아와서 장어 구이를 한 상 차려 주었다~
나라 밖 음식으로 끼니를 채우다가 돌아와서 먹은 첫끼인 장어는 두눈이 번쩍 뜨이게 맛있었슴!
마누라가 이쁘면 장모도 이쁜 법이니까
아마도 내가 딸을 잘 둔덕이겠지! 라며~ㅎ
우리 집으로 내려 오자마자 짐정리 대충하고 성당을 감
미사 빠지면 고해성사를 봐야 하니까~
위령성월이어서 나누어 주신 떡으로 늦은 저녁!
싱가폴 여행 후기는 마음의 안정이 찾아 오면 올릴예정!
시골에서 서울 갈 때 네비를 보느라 차에 핸드폰을 두고 공항 버스를 탐!
리무진 버스를 타고 가다가 생각이 나서 택시를 타고 다시 와서 핸드폰 가지고
다시 택시를 타고 공항을 감!
또 싱가포르에서 휴대폰 분실했다가 다시 찾음!
두가지의 상황을 생각만 해도 진땀이 나는데
촉박한 시간과 어처구니 없는 상황에도 화는 커녕 나를 위로하는 딸내미~
딸내미가 성숙해진 건지 엄마가 어르신이 되었다는 것을 인지하고 대처를 하는건지~
공항에서 동분서주 보험을 들고 환전을 하고
엄마 밥 먹이고~
비행기에 앉아서야 웃는 얼굴을 볼 수 있었슴!
나 엄청 쫄았음!
잠시 였지만 비행기 놓치면 국내 어디서 4박 5일을 보낼까 생각했슴~ㅎ
휴대폰 보유 30여년 동안 한번도 분실한 적이 없었는데~
대체 어쩐 일이였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