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사는 이야기

엄마의취향 2022. 12. 6. 17:21

나 홀로  크리스마스 기분 내기

나무를 하나 잘라 올까~

벽에 털실 트리를 붙일까~

작년에 썼던 천 트리를 재활용 할까~ 궁리하다가 하나 사서 걸었다~

방울은 벽에 못 가릴려고 달았고 줄은 면사 녹색을 찾아서 코바늘로 떠서 걸었슴

나이든 호박 이리저리 나누고 달랑 한개 남았었는데

추워지기전에 우연히 호박 심었던 언덕배기를 지나치는데

두덩이가 눈에 띄었다~

눈앞만 보고 다니느라 급급해서 높이 있던 걸 못 보고 얼려 버릴 뻔한 호박!

나이 든것도 서러운데 얼어 죽기까지 하면~~그래서 다시 3개

집안에 있을 때 보다

실내지만 온기 없는 곳에 있으니까 더 예쁜 색감을 낸다~

낮에 따뜻하고 밤에 쌀쌀해야 화초도 잘 되는 거 같은데

여기서 더 추워지면 거실로 들여야 살아 남을 듯!

부지런히 말리고 부지런히 저장하고 나눔하고

내년에는 텃밭도 좀 줄여 볼 생각임!

오른 쪽 어깨가 조금 만 힘쓰면 안 좋을 걸 보면

나이들면 나이드는데로 맞추어서 살아야 할 듯!

이번에는 좀 오래 가는 걸 보니~

입안이 계속 화끈거리고

원인을 알 수 없는 증상이 오래 되었다~

무언가에 집중 할 때에는 잊어버리고 있는데

혼자 있는 시간이 대부분이다 보니 한 시도 멈추지 않는 증상이어서

스트레스 였는데

오늘도 참다보니 짜증도 나고 검색을 해보니

구강열상증후근이라고 한다

원인은 우울증과 호르몬변화 스트레스 등이라는데

치료법은 없고 다른병으로 발전하지는 않는다고 하니 안심이긴 하지만

한시라도 완화 할 수 있다면 뭐라도해 보고 싶긴 하다~

 

일 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다고 하는데

 왜 그게 나 였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