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사는 이야기

엄마의취향 2022. 12. 15. 11:15

춥다~

길이 꽁꽁 얼어서 금요일 성당 청소와 판공성사를 갈 수 있을까 걱정이 될 정도!

미경언니는 어떤이가 한 밤중에 차를 와장창 들이 받고 갔다고 연락이 옴!

블랙박스에 안 나온다고~

 

창고씽크대 물은 그리 신경을 썼는대도 물이 안 나옴 

창고 온도계가 영하로 떨어지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새끼 딸린 길고양이는 밥 먹으러도 오지 않는다~

맡겨 놓은 것처럼 깡통 달라고 고래고래 소리 지르던 놈이~

 

밖에 일을 못 하고 가만히 있으니

몸이 굳어지는 느낌까지 있다~

하도 누워있으니 허리도 아프고~ 정말 가지가지가 탈이구먼~

다행인건 

집안 따뜻해서 런닝만 입어도 살만한데

밖에 살아 있는 짐승들은 어찌 견디나 싶어 마음 어설픈건 매 한가지~

 

살이 빠짐과 동시에 근육이 줄어드는게 느껴질 정도 임!

이래서 내가 살을 못 뺀다니까~

그래도 59키로는 꼭 달성하고 싶다~

 

이런 추위쯤이야 아랑곳 하지 않았는데

밖에 나가서 움직이다가 다칠까봐 몸을 사리니까 

지금의 상황이 더 견디기 힘든것도 있다~

 

다 별 일 없으니 나오는 투정이란 걸 나도 잘 안다!!

그래도 힘들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