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주간일기

엄마의취향 2023. 3. 11.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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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줄의 기록도 쓰기 싫은 나날이 계속 되던 가운데

나 홀로 종댕이길을 감

땅만 보고 지름길을 걷다가 고개를 든 순간 기겁한 사진!

아마도 지나는 사람들이 농장에 해를 끼치는 일이 잦아서 세워둔 모형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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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손가락이 된 아들이 내려와서 밥도 같이 먹고

매장에 바디프렌드 체험도 하러 감!

속내는 잘 모르겠지만 운동 열심히 하고 열심히 회사생활 하고 있는듯 보여서

안심이 됨

모교에 가서 이틀동안 신입사원 채용상담을 가게 되었다고

내려가는 기차타면서 보고하고 하루 일정 끝나고 이런식으로 상담한다고 사진 보내고

서울 도착했다고 보고하고~ 

이런 상황에 서로가 익숙해져서 그런지 난 너무나 아무렇지 않은데

남들이 들으면 마마보이라고 오해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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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동생이랑 종댕이길을 감

역시 사진 잘 찍는 사람은 같은 그림도 달라보이게 한다는~

다리 건너기 전에 좌측으로 올라가는데

수지동생 출렁다리 체험을 위해서 다리에서 설정샷!

정작 본인은 사진 안찍힐려고 함~뭐래~ㅎ

 

수지 동생과 함께 우리 집에 온 봄 손님!

감사~~

 

캘리와 수채와 반이 다시 수업을 시작함!

시작한지 벌써 9개월이 되었고 일주일에 한 번이지만

만남이 즐겁고 수업시간이 기대되는~

미국 다녀온 왕언니의 선물과 익숙한 얼굴들이 반가웠던 하루!

 

봄 날씨가 완연해지면

내 손을 기다리는 일이 많아져서

매일 매일 조금씩 밭 정리를 하고 있다

오늘 관리기 시동을 켜 보니 잘 되어서 작년에 돈 들인 보람이 있구나 싶었고

미리 받아 놓은 퇴비도 밭으로 이동해야 하는데 일이 손에 익으려면

한동안은 저녁마다  끙끙 앓는 소리를 하겠지~

올해는 작전을 바꾸어서 많이 심지도 말고

너무 골고루 심지도 말고

실속있는 텃밭이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