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취향 2024. 1. 19. 23:59

그제 외출에서 돌아 오는데

요소수가 없다고 경고등이 들어 옴

집에 와서 넣어야지 했는데 잊고 있다가 오늘 나가려고 보니 경고가 울렸다,

전에 넣고 남은게 있어서 채웠는데도 가득차지 않아서 주유소에서 주유 하면서 넣었다~

주유소 사장님 말씀이 요소수 없으면 매연 나오고 연비가 떨어진다고 했다~

어쩐지 요즘 연비가 좋지 않아서 겨울이라 그런가 했더랬지~

 

나간김에 몇 가지 볼 일 해결하려고~

그 중하나가 고지혈증 약타러 병원을 가면서 지난 번에 안 맞은 폐렴예방주사를 맞으려고

서류를 다 작성했는데 의사 선생님이 체크 하면서 보시더니

지난 5월에 이미 접종을 했다고 함!

전혀 기억이 없는데 어찌된 셈인지~

 

농업연구센타 사무실에 가서 단체에서 신청한 농어민근골격계 운동지원을

신청하려고 서류 접수를 했다~

13개 읍면동 중에서 2군데만 선정 된다고 함

회원수에 비해 신청자도 많았고 선정도 되고 싶어서

서류 받은지 이틀만에 33명의 개인정보 다 받아서 서류를 갖다 내었슴~

 

캘리 하는 날

신입회원이 들어와서 자리가 비좁았는데

오늘따라 결석한 사람이 많았슴 다행?

 

쉬는 시간에 선생님이 치매 검사 다녀 온 말씀을 하시면서

한 번씩 받아보면서 자신을 체크하는것도 괜찮을거 같다고 하심

자꾸 잊어버리고 아무것도 아닌것에 화도 나고 마음이 좁아져 가는것도

치매현상일까~

고해 성사 보고 난 후 마음의 나쁜기운을 다 보냈으니

선한 마음으로 살려고 하는데 잘 안됨!

나의 고질병인 자격지심과 고지식함에 실은 나도 지치고 있다~

 

오늘 또 30대의 젊은 청춘이 생을 마감했다~

그의 아버지도 사고로 돌아 가셨다는데~

작은 읍내에서 이런 비극이 자꾸 생기는지~

날씨 만큼이라 우울한 하루로 마감이 되는구나~

 

오늘의 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