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취향 2024. 7. 18. 22:25

어제 저녁부터  많은 비가 월 말까지 내린다고 해서 한창 예쁘게 핀 배롱나무 꽃 사진과 수국 사진을 찍음~

비 온후엔 어떤 모습일지 모르니까~

두 그루 다 아기나무였을 때 심었는데
배롱나무는 겨울이면 줄기가 죽고 새봄이 되면 뿌리에서 새싹이 나기를 반복하니 가지 정리를 해 주었다가는
아예 싹도 못 볼까봐 겨울에 가지가 죽지 않아도 정리를 안했더니 겉가지가 많아서 나무의 구실을 못하고 있구나~
6~7년 묵은 나무치고는 얇다~
내년 봄엔 과감하게 하나만 두고 다 짤라?

수국도 작년에는 겉가지를 많이 잘랐더니
꽃이 피니 머리가 무거워서 자꾸 고개를 숙이더니
올해는 가지를 많이 남겼더니
아직까지는 꼿꼿이 서 있구나~

오늘은 친구가 보호대 푼 기념으로 밥 먹자고 했다~
아직 자유로운 외출은 자제하고 있어서 집에서 제육볶음
과 차돌 된장국으로 한상 차려먹었다~
나 아플 때 끊임없이 반찬 조달을 해 주더니 오늘도 파김치와 얼갈이 김치를 가지고 옴~
참 부지런한 사람이다~

두어 달 만에 세라젬을 해 봤다~
겁이 나서 다리 공기 맛사지와 배위에 올리는 진동은
빼고 등은 가장 기본 코스로 했다~
혹시 무리가 될 까봐 엄청 긴장하고 쫄면서 시작했는데
아무렇지 않았다~
골절이후 아파서 엄청 힘들었는데~
참 인체의 신비란~~~

아침은 계란3개 돌돌말이와 토마토
점심은 제육 볶음~
저녁은 만두 다섯개 쪄 먹음~
아직까지는 14~16시간간헐적 단식은 하고 있슴

이른 저녁을 먹으면 자다가 배고픈 사람인데 요즘은 딱히 그런것도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