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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엄마의취향
2024. 9. 6. 22:18
요즘 웃을 일이 별로 없는데 캘리교실 가서 실컷 웃었슴~
오래 알았던 사람들보다 더 마음 편하고 재미있다~
한 회원이 생일이신걸 알게 되었고 간식과 빵을 사온 회원이 있었고 즉석에서 생일 축하잔치가 있었다~
합창단처럼 생일 노래 불러드리는데 기분이 참 좋았다~
냉장고 터는 중이라
삭힌고추로 김밥을 만들었는데 깔끔하게 한끼 때움

오늘 새벽에 산책을 가려는데 부슬부슬 비가 오기 시작~
테리는 털끝에도 물이 닿는걸 극도로 싫어하는데도
산책가자고 꼬리치며 온 몸을 흔들어서 데리고 나갔다~
여름이라 감기는 걸리지는 않을테니~
우산을 씌우고 가는데도 안 젖을 수가 없다보니
집으로 오는 길은 생쥐가 됨
시무룩하게 걷는걸 보니 앞으로는 우중에 산책하자고 조르지 않겠지~
아는 동생집에 차 마시러 갔다가
어르신이 된 뽀메 강아지를 만났다~
처음 본 나에게 돌진 하더니 좋다고 아주 난리가 남
낯을 가리는 강아지 라는데~주인도 깜짝 놀람~
나에게 개 냄새가 나는가??
늦게 심은 고구마가 순이 좋지 않다고 했더니
비도 오니 비료를 좀 뿌려주라고 해서 뿌림
다쳐가면서 심었는데 열매가 시원치 않으면 너무 억울하잖아~
아침 저녁으로는 선선해져서 살만하니
이 무기력함도 곧 회복 되겠지~

선생님꺼 빌려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