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무질서한 마당의 꽃들...

엄마의취향 2006. 4. 29. 18:55

내가 좋아하는 ...

 

일률적이지 않고 무질서하게...

 

쥔장의 마음을 아는지 대추나무는 자꾸 옆으로 기울고

주목나무는 자라나는 새싹들을 감당을 못한다.

 

한 없이 생기는 곁가지를 지탱하지 못하는 앵두나무는

한 해 걸러 한 번씩 앵두열매를 선사한다.

 

게으름을 핑게로 무질서를 좋아하지나 않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