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좋은 글

꽃샘 눈/윤석구

엄마의취향 2007. 12. 14. 22:07

 ( 함박 눈이 쏟아지던 2007년 1월의 선운사)

 

 

사뿐 사뿐 내리는

 

함박눈을 볼 때면

 

누군가를 만날것 같아

 

두근두근

 

설레었는데

 

오늘은

 

꽃 위에 앉은

 

너를 보니

 

누군가 떠날 것만 같아

 

네가 밉다.

 

'좋은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다/이성복  (0) 2008.01.03
꿈꾸는 당신/마종기  (0) 2007.12.28
달리 할 말이 없네/허행  (0) 2007.12.11
우울한 샹숑/이수익  (0) 2007.12.02
사랑하는 별 하나/이성선  (0) 2007.11.29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TAG
more
«   2025/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