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이슬
낮에 우체국 택배에서 귤이 한 상자 배달이 되었다. 경산에서 옆지기 친구가 보낸... 나와 내 주변이들은 서로 무언가를 뜬금없이 보내는데 익숙해 있길래 " 아~ 귤을 먹다보니 맛있어서 보냈구나~' 하며 잊고 있었다. 그런데 늦은 저녁에 옆지기가 집에 있던 귤이 맛이 없고 어쩌고 저쩌고 구시렁구시..
오늘 그녀의 깜짝 방문이 있었다. 나를 본 첫마디 역시 깜짝 발언이다. " 언니 왜캐 작아졌어~ " -_-;; 이 언니야 절대 그냥 못 넘어 가지 ~~나 뒤끝 있는 거 알지? 윗 사진이나 아래 사진이나 키는 별반 차이 없구만~~~=3=3=3
어제 잠시 들린 그녀의 사무실 부레옥잠이 활기가 없다고 근심어린 표정이었다. 부레옥잠이 사는 옹기의 물은 점점 줄어들고 ~ 비는 오지 않아 빗물은 받을 수도 없고~ 원래 옥잠이의 주인인 상관은 휴가중이시고~ 주말을 못 넘기고 탈이 생길까봐 궁여지책으로 우리집에 지하수를 받으러 왔는데 많이..
보름전에 오토바이타다가 넘어져서 다리를 다쳤다는 이쁜동생~ 근거리에 살면서도 어제서야 그 소식을 들었다. 어찌되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사는 모습이 훤히 떠올라 위로차 차를 마시러 갔다. 더운데도 일군아저씨와 열심히 대문에 덧칠을 하는 그댁의 비깥양반! 칭찬겸 " 열심히 일한 그대 떠..
2009. 4.15 꽃을 좋아하고 가꾸기를 즐기는 이웃이 있다. 마당에 심어 놓은 꽃으로도 모자라서 베란다의 바닥에 깔린 마루를 뜯어내고 겨울에도 꽃을 볼 수 있도록 화원을 만들었다고 구경도 할 겸 점심도 먹을 겸`` 초대를 받고 달려갔지요~ 그런데 비가 오는 날이 장날이라고 비도 왔지만 디카의 밧데리..
"문득 아름다운 것과 마주쳤을때 지금 곁에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떠오르는 얼굴이 있다면 그대는 사랑하고 있는 것이다." 라는 싯 귀절이 있다. 오늘 장인이 만든 가마 솥에 밥을 해서 먹는데 너무나 맛이 있어서 내게 보내주고 싶었던 그녀는 나를 사랑하고 있는것일까? ^^* 택배가 도착한 후 안..
택배회사에서 전화가 왔다. 집 위치를 파악하는 확인전화~ 아마도 내가 며칠 전에 주문한 대 용량 믹서기가 왔으려니 했더니 믹서기가 들어있기에는 어울리지 않은 아이스박스 얼음포장! 포장을 뜯고 뚜껑을 열어보니 살아있는 울진 대게가 나에게 하이파이브를 한다. 정말 깜딱! 놀랐다~ 흠~ 보낸사..
#! 꽃 처럼 마음도 화사해지라고 지인께서 주신... 감사드려요~^^* 내 마음도 꽃처럼 잘 가꾸어 볼께요~~~ #2 "어디 계세요?" 보라색 소국을 보고 내 생각이 났다는 그녀의 말을 쇠고기가 생겨서 내 생각을 했다는 말로 잘못 들은 나!-_-;; " 향기가 독특한 작은 국화요~~~~" 라며 확인해 주는 말에 내 마음이 ..
" 차 한 잔 주세요~" 사무실에 들어서니 그 분의 인품을 반영하는 화분과 꽃들이 가득하다. 부임하신 걸 알고 지인들께서 보내신... 가방에 넣어서 갔던 흑 사탕 한 봉지를 불쑥 내밀면서 오라버니께나 할 수 있는 응석을 부리다 왔다. " 하고 싶은 말이나 털고 싶은 얘기가 있으면 언제든지 와서 나 한테..
(추운날씨도 견디는 푸르름을 보라~) 멀리서도 알아보고 언니~~~~라고 외치던.... 오지랖 넓은 그녀가 사실은 조금 못 마땅하다. 그러나 그녀의 오지랖이 넓은 덕에 드 넓은 공항을 휘~~휘 둘러보고 댕겼다는 거~~~ 엄마를 안고 흘린 눈물이 채 마르기도 전에 다시 눈시울이 붉어지는 마음 여린 여인네. 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