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이슬
일년에 한 번 부담없는 멤버들과 부담없이 떠나는 야외 나들이~~ 부~~~~담있는 멤버가 있긴 했지만...내가 워낙 인간성이 좋으니까~~ 계곡에 발 담그기 좋고 널찍한 바위가 안정감을 주는 대야산으로 정했다. 룰~루 랄~라~ 차 안에서부터 흥겨운 상상을 하며 우리들의 가벼운 일탈은 시작되었다. 두 시간..
날씨관계로 배가 뜨지 못하다가 우리가 출발하기 하루 전부터 배가 뜨고 있었다고... 가라앉지 않은 파도가 약간의 두려움을 주었지만 도착한 그곳은 푸르름이 가득했다. 친절한 가이드의 설명을 들었지만 곧 잊어버리는 오십대 아주머니의 울릉도 엿보기~ 무슨 전망대에서 바라 본 죽도 무슨 전망대..
떠났다. 완전범죄를 꾀하듯 완전여행을 하기 위해서... 땡땡 휴게소에서 하이파이브를 하고 안내를 네비게이션과 휴대폰 네비게이션 도로공사에 근무하는친구까지 동원해서 가는 길을 잡았지만... 철학간의 논문처럼 방향감각 제로인 여자들은 절반은 고속도로 여행~ 절반은 수다여행~ 절반은 명승지..
충주호~ 꽃비가 떨어질 때만 두어번 갔었지만 야간 꽃 구경은 처음이다. 손에 손을 잡은 가족들중에 유난이 어린아이를 동반한 젊은 부부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좋은 것을 보여주고 싶은 부모의 사랑이라 여겨진다. 조명에 따라 달리 보이는 동행의 말에 따르면 팝콘을 튀겨놓은 모습과 같다고... 정..
충주 도명산~화진포~서천으로 이어진 목적지 변경을 거듭한 후로 정해진 장소! 안흥항에서 유람선을 타고 신진도를 비롯한 작은 바위섬들을 돌아보는 걸로 정해졌다. 그러나 그곳에서 내가 본 것이라고는 새우깡을 하늘로 날리면 따라 오는 갈매기가 받아 먹는 광경만 눈에 선하다~ 그리 특별한것도 ..
쿵! 쿵! 울리는 음악소리가 심장에 와서 부딪힌다. 가끔 가슴을 펴서 길게 심호홉을 해 준다. 오랜만의 야외 나들이에 대한 기대와 가보지 않았던 새로운것에 대한 호기심이 다소 불편한 심리상태를 다스리고 있다. 관광버스 안에서는 비정상인 내가 그 버스 안에서는 지극히 정상적인 사람을 논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