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이슬
착한 딸 이쁜 딸을 둔 덕분에 작년 삿뽀로에 이어 올해는 오사카로 일본 여행을 다녀왔다. 일본으로 또 가게 된건 비행공포증이 있는 내가 짧은 비행거리를 원했고 3박4일 주어진 일정에 이동거리를 최대한 짧게 잡고 많이 보고 오고 싶기도 했다. 지난 삿뽀로에서는 날씨가 여행을 반감..
소규모의 가족과 친구들만 초대한 가운데 치루어진 이쁜 딸의 명랑 쾌활했던 결혼식이 끝났다. 소띠 아니랄까봐 고집스럽게 자기식대로의 결혼식을 준비하고 밀어 붙이고 여느 신부답지 않은 모습에 적잖이 걱정도 되었지만 친구들이 주가 되어서 축가를 불러주었다. 서툰 진행에 혼선..
아이를 여럿 낳았더라면 늙어서는 재미있을 거 같네요. 추세에 따라 딸랑 둘이지만 달라도 너무 다른 남매. 취미로 배운 춤을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꾸준히 연습하고 본인이 안무도 짜서 공연하는 열의를 보이는 취미생활. 부럽군요~
딸이 주는 칠월의 찬스! 무엇인가 했더니 월급날이 돌아 왔을 때까지 정해 놓고 쓰는 자기 용돈이 남으면 엄마가 원하는것을 사 주는~~ㅋ 지난 번 뜨게 바늘에 이어 두번째. 갖고 싶었던 키와메 윅을 사 달라고 했더니 라쿠텐 직구를 해서 어마한 배송비 지불하고...-_-;; 오늘 도착한 윅. 이..
매년 집을 떠나 있는 아이들의 생일이 돌아오면 집으로 불러 미역국을 먹였는데 오늘은 출장 생일파티를 하러 서울로~ 아이 둘 사회인이 되고 나니 모임 날 맞추기도 참 힘들어짐. 성수역 근처에서 시험을 보는 딸래미 시간을 배려해서 빕스 왕십리역사점에서 만났다. 아이들이 사회인이..
졸업식장 입장권을 졸업생 일 인당 두장으로 제한을 했는데도 자리가 없어서 두어시간을 서서 구경했어요~ 학사 팔백여명,석사 천여명,박사 사백여명이나 된다는데 일일이 강단에 불러서 학위증 주고 악수하고~~~ 재 작년에 오빠 졸업할 때에는 자기 순서만 끝나면 나오는 추세였는데 끝..
메리크리스마스 였습니다. 저는 아들에게서 카메라를 선물 받았습니다. 뭐 필요하시냐고 끈질진 아들의 설득! (갸우뚱)과 엄마의 생활에 활력도 필요하고 현금을 드리면 엄마를 위해서 쓰지 않는다는~ 그런 배려도 한 몫했다고 할까요. 사진이 제대로 표현되지 않는 핑계로 카메..
# 요즘 열심히 뜨고 있는 가디건이랍니다. 귀엽지 않나요? 실험 대상인 이쁜 딸의 것이라서 마무리를 하기도 전에 칭찬을 받을려고 사진을 찍어서 전송하면서 어떠냐고 물어보았어요` 두근두근 기대했던 대답과는 달리 " 실제로 봐야 할것 같군요~" 랍니다~ 뜨게로 만든옷은 모양이 아니라 정성으로 입..
아들이 취업의 관문을 통과했다는 기쁜 소식이다. 합격의 여부를 알아보는데 조금 떨리더라며 전화 속의 목소리가 아주 밝다~ 다행히 처음 서류를 넣은 곳에서의 취업이라 마음고생도 덜하고 자신감을 잃지 않아서 만족한다. 열심히도 했지만 운도 따르는 아이다~ 할머니는 기뻐서 여기저기 자랑전화..
# 목요일 서울 모임이 있었다. 눈이온다는~ 또는 춥다는~ 움직이기 싫다고 불참을 통보하는 더 이상 댈 핑계거리도 없었지만 이젠 잠에서 깨어 날때도 되었다 싶어서 모임에 갔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졸업시즌이라 음식점주차장에 차를 댈려고 한 시간을 차에서 허비한 다음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