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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여행 다녀온 아들녀석이 잘 다녀왔다고 전화가 왔다.
첫번째 화두가
"엄마 선물은 마땅치 않아서 한국에서 사 드릴려고요~그냥 썬 크림만 사왔어요~"
(안가져~~~ c~~e)
할머니꺼도 아빠 꺼도 지 동생꺼도 사 왔는데...
엄마가 원하는 건 못 사왔다고~
다른 가족한테는 뭐 사다드릴까요? 나 뭐 사다줄까? 물어보지도 않고
엄마한테만 특별히 원하는게 있으시냐고 물어봤으면서~
공정한 자녀관리 차원에서
작년에 인도여행을 가는 딸내미 비행기삯은 내가 내었으니
아들녀석 여행갈 때 비행기삯을 내가 내 주었다.( 그 덕분에 삼개월은 이 엄마 궁핍한 생활을 해야한다)
거기다가
할머니, 아빠, 삼촌에게 이 엄마가 로비를 해서 용돈도 나오고 환전도 싸게 잘 하도록 수를 썼더니
아마 그 공을 인정받아 특별한 선물을 할려고 예상을 했던 거 같은데 말이쥐~~
짜슥! 똥간 들어갈 때 다르고 나올 때 다르다고
이 에미의 선물을 안 사와!
어제 계속 투덜투덜~ 징징징~
듣고 있던 옆지기
" 내꺼 가져~ 애가 그럴 수도 있지 그깟 선물 안 사왔다고 어린애같이 그래~"
어쨋거나
일단은 옆지기 선물은 확보가 되었고 (빤쮸면 곤란한데~~-_-)
주말에 내 선물 국내에서 사 가지고 내려 온다니 기달려 봐야지
만약에~~~~~~~~~~
다른 걸로 대체가 되었으면 호적에서 뺄껴~~~c~~e
여기에서 내가 강조하는 건 약속이라는거다.
절대로 욕심이 아녀~~~
아니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