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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일상

엄마의취향 2009. 4. 14. 21:07

 밭정리를 하다가 눈 씻김도 할 겸 남의 문중 산소에 핀 할미꽃을 보러갔다

아직 이른지 살짝 봉우리를 맺은 것과 피어 볼려고 애를 쓰는 꽃이 여럿 보인다~

 

 

 

 산소 잔디에 가련하지만 옹기종기 모여 앉은 제비꽃이 서로 미모를 뽐내는 듯 보였다 .

밟을새라 조심하며 그 무리에 섞여 앉아 있다가 오다~

 

 조개나물이라 들었는데 아직 꽃대를 못 올린 걸 보니 가뭄의 영향인것 같기도~

 

 작년에 내 방 창 가에 심은 라일락! 봉우리를 맺고 터트리며 향기를 전해 주기를~~

 

 

 

 훌쩍 커 버린 라일락! 전정이 필요한건가 향기가 코 끝에 닿기에는 너무 커 버린...

 

 연인산에서 돌틈에서 이사 온 금낭화~~초롱을 만드느라 애쓰고 있네~

 

 뿌리에서 작은 싹이 나온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았는데...참 빠르다~~

 

 

하루종일 이런 저런 일을 하며 마당에서 하루를 보냈더니

저녁상을 치우는데 설거지도 하기 싫을 만큼 피곤했다.

옆지기에게

" 자기야~~이만원 줄께 설겆이 대신 쫌 해 줘~"

" 내가 삼만원 줄테니까 나 대신 약 먹고 눈에 안약 넣을거야? "

 

에구~~ 차라리 어머니한테 부탁 해 볼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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