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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 가족이 즐겨 마시는 토마토 쥬스
아침마다 붉은 토마토 대 여섯개를 꿀과 물을 약간 넣고 갈아둔다.
타@웨어에서 나온 둥글고 긴 보관통에 넣어두고
마실 때 마다 흔들어서 마시게 되는데...
오늘 아침에도 통을 흔드는 순간 토마토 쥬스가 사방으로 날아다닌다~
누가 쥬스를 마시고 뚜껑을 소리나게 꼭 닫지 않고 닫은 시늉만 해 놓았다.
오늘로서 세 번째 쥬스 날벼락을 맞았다.
싱크대에 잔을 보니
어머니가 쓰는 유리컵에 쥬스의 찌꺼기가 남아 있는 걸 보니~흠
그 동안은 옆지기만 닥달을 했고
옆지기는 쥬스에서 가스가 나와서 뚜껑이 열린거라고 우겼었다.
그 이후로 쥬스를 갈아넣고 꼭 확인을 해 봐도 한 번 꼭 소리나게 닫힌 뚜껑은
절대 열리지가 않더구만~~뭘
옆지기를 불렀다.
날벼락 부엌을 보더니 자기는 토마토쥬스를 안 마셨다고...
누가뭐래
내가 어머니를 불러다 야단을 칠 수도 없으니 내가 자기에게 부탁을 하듯 말하면
어머니도 염두에 두시리라 나름 생각한건데...
옆지기가 한 술 더 떠서 어머니가 그러셨을리가 없다고 했다.
아뉘~~ 어머니 컵에 토마토쥬스 찌꺼기가 있는데 그럴리가 없다뉘~~
그야말로 가제는 게편이라더니
그래 내가 졌다.
짜슥 효자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