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내 생각

별 일도 아닌데~-_-;;

엄마의취향 2009. 8. 16. 11:42

요즘 우리 가족이 즐겨 마시는 토마토 쥬스

아침마다 붉은 토마토 대 여섯개를 꿀과 물을 약간 넣고 갈아둔다.

타@웨어에서 나온 둥글고 긴 보관통에 넣어두고

마실 때 마다 흔들어서 마시게 되는데...

 

오늘 아침에도 통을 흔드는 순간 토마토 쥬스가 사방으로 날아다닌다~

누가 쥬스를 마시고 뚜껑을 소리나게 꼭 닫지 않고 닫은 시늉만 해 놓았다.

오늘로서 세 번째 쥬스 날벼락을 맞았다.

 

싱크대에 잔을 보니

어머니가 쓰는 유리컵에 쥬스의 찌꺼기가 남아 있는 걸 보니~흠

 

그 동안은 옆지기만 닥달을 했고

옆지기는 쥬스에서 가스가 나와서 뚜껑이 열린거라고 우겼었다.

그 이후로 쥬스를 갈아넣고 꼭 확인을 해 봐도 한 번 꼭 소리나게 닫힌 뚜껑은

절대 열리지가 않더구만~~뭘

 

옆지기를 불렀다.

날벼락 부엌을 보더니 자기는 토마토쥬스를 안 마셨다고...

누가뭐래

내가 어머니를 불러다 야단을 칠 수도 없으니 내가 자기에게 부탁을 하듯 말하면

어머니도 염두에 두시리라 나름 생각한건데...

 

옆지기가 한 술 더 떠서 어머니가 그러셨을리가 없다고 했다.

아뉘~~ 어머니 컵에 토마토쥬스 찌꺼기가 있는데 그럴리가 없다뉘~~

 

그야말로 가제는 게편이라더니

그래 내가 졌다.

 

짜슥 효자네~~-_-;;

 

'내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만남이 주었던 여운~  (0) 2009.08.24
격려  (0) 2009.08.18
꼬추~~  (0) 2009.08.15
교류~  (0) 2009.08.15
마음  (0) 2009.08.10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TAG
more
«   2025/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