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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사천원의 행복

엄마의취향 2012. 10. 21. 22:36

내가 왜 고구마를 심어 가지고~~~~~~

혼자 끙끙거리며 밭에서 나르느라 애를 썼습니다.

봄이면 얼굴에 화색이 돌아 텃밭 가꾸기에 열을 올리는 채모씨는

수확의 즐거움은 나에게만 맡겨 놓습니다.

 

우리 가족은 고구마를 즐기지도 않고 아이들도 잘 안 먹고

보관 할 장소도 없고

밭에서 바로 박스에 담아서 지인들에게 택배로 보냈습니다.

사천원의 행복이랄까요~

받는 부담감보다 주는 기쁨은 항상 배가 되니 힘든 마음이 싹 사라졌어요.

 

 

                                   모양은 좀 빠져도 거름과 호미로만 키운 완전 무공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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