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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사는 이야기

엄마의취향 2022. 2. 18.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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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쌩 하니 매서운 날~

지인의 조모상이 있었다~

신부님께 병자성사를 받고 일주일을 채 넘기지못하셨다고

강론하시는 도중에 말씀하셨다~

병자성사 하러 가시기가 걱정스러우시다고~ 

우리 성당은 시골 특성상 노인 분들이 많이 계서서 유난 스럽게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장례미사를 많이 치르신다~

 

신부님 추도미사 시간에 맞추어서 조문을 갔다가

다음 날 성당에서 장례미사를 드리는데 그냥 감정이입이 되어서 슬펐다~

다 이렇게 사라지고 말 세상에 나는 무슨 미련이 그렇게 많을까 싶기도 했다.

나 역시 우울해지지 않으려고 성당도 열심히 나가고

무언갈 사들이기도 하고 사서 일을 만들기도 한다.

물론 손님 초대도 해서 사람들과 교류도 하지만 그런것도 어쩌면 다 부질없다는 생각.

 

그리하여 오늘은

빵 맛이 좋고 분위기 산뜻한 인 더마운틴에 가서 색다른 음료 하나 마시고

빵이나 한 보따리 사서 기분전환 할까 싶어서

씻고 화장까지 했다가 갑자기 나가기가 싫어져서 주저 앉았다.

날씨가 좀 풀어지고 미세먼지가 맑음이 되어야 밖에 일도 하고

산에도 댕기고 사람들 얼굴도 보고 할텐데~

 

그래도 가정 요가를 한지 3개월이 되어가니

자세가 많이 좋아지고 허벅지가 굵어져서 근육이 생겼나 싶은데

왜 체중은 안 내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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