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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엄마의취향 2024. 7. 2. 21:17


동네 방송에서 비가 엄청 쏟아질거라고 단도리 잘하고
비에 쓸려서 떠내려가지 말라고 몇번씩 방송을 한다~

그러나 경고 방송이 무색하게 적당히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는데 장마가 끝날 때까지 이런식으로 내렸으면 좋겠다.

다섯 포기 심은 오이가 심심치 않게 달려서 다친이래 처음으로 오이김치를 담그었다~

그동안 동무들이 가져다 준 반찬들과 아이들이 공급해 준 음식으로 연명하다가 며칠 전 부터 밑 반찬을 만들어 먹고 있다~
내 스타일의 마늘 쫑 볶음과 가지무침이 먹고 싶었기 때문~

벌써 토마토가 익어서 바구니를 채우고 있다~
나의 특기인 쥬스를 만들어야 할 시기~

다행히 몸은 잘 회복되고 있고 그동안 게을리 하지 않고 꾸준히 움직여준 덕분에 근육이 많이 빠지지 않은 듯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움직이는것에 겁이 많아진건 사실이다~
생각지도 못하게 다치고 보니 ~
정신 바짝 차리고 일상을 꾸려가야겠다~
무리하지 않고~

블루베리도 알이 굵은것은 잘 쟁여 두었고  알이 작은것은 쨈으로도 많이 만들어 두었다~

올해의 꽃 밭은 진작  포기를 했지만
제일 늦게 핀 노랑 백합의 향기가 오래 지속 되면서 많은 위로를 받았다~



앉아 있는거 못하거나 안하다가
소파에 방석 하나 깔고 앉아 있으니 그것도 허용이 될 정도의 회복이 되었다~

3주 후에 갑옷 같은 보호대를 풀고나면  의료기용 메쉬 보호대를 하고 당분간 할 예정이다
뭔가 계속 압박으로 고정을  하고 있다보니 안하면 불안하기도 하고~

아이들에게 걱정을 끼치지 않고 사는게 나의 최대 인생목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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