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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딸이 고급 디저트를 나에게 보냈다고 했슴~
왜 갑자기?
이야기인 즉은 회사 일이 바빠서 열심히 일하다가 스스로에게 보상을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엄마에게도 도착한 보상~~
딸이 바쁘면 늘 안쓰러웠는데 이렇게 되면 좋아 해야 되는거지?



도대체 뭐가 들었길래 이렇게 포장에 진심인가 했더니
밤 한 알이 들어있다~
밤!!! 너 출세 했구나~
한 알에 사천원 꼴이니 요즘 세대들을 움직이게 하는 마케팅능력자들~
한 알 씩 먹으면서 딸의 스트레스를 내가 먹어준다~생각 하면 되겠지~~


다친 이래 어제 처음으로 운전대를 잡아 보았다~
농협에서 초복 선물을 마을회관으로 가지러 오래서~
다음주에 병원 가는날이 아들 이사하는 날이어서 내가 운전 해서 병원 갈 예정이라 ~
가까운 동네로 예행연습겸~
비가 쏟아졌지만 평소처럼 잘 다녀 옴
이장님이 삼계탕이랑 누룽지 셋트를 두개 더 주심

연이어 도착한 딸의 택배~
혼자 먹는데 이렇게나 많이?
엄마 몸 관리 안되고 있으면 면박 주면서 이러기 있기 없기~
오늘 아침에는 바이오 체리를 땄다~
톱으로 나뭇가지를 잘라서~
어차피 키 커지면 따 먹기 힘드니까~

해마다 벌레의 극성에 두손 들었는데 올해는 제법 먹을게 있네~
보호대를 풀고 잠시 걸어보면 괜찮은거 같다가도
침대에 누워있다가 일어나려면 잠시 숨고르기가 필요하다~
별 다른 통증은 없고 허리 굽히지 않고 뭔가를 하려니
허벅지 종아리 무릎 옆구리까지 아프긴함
이러다가 점점 더 좋아지겠지~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