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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만원짜리 장미보다 더 잘 피고지는 3천원 짜리 장미

우리집 진입로나 마당이나 블루베리 밭이 정글이 되었고
제초매트 깔아 놓은 마당까지 호박넝쿨이 진입한다~
가족이든 지인이든 아프니까 아무것도 하지 말라니까 아무것도 안한다~
하기도 싫고~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도 모르고~

그래도 틈새에 삐죽이 나온 장미는 잘라서 꽂음

더위가 한풀 꺽인듯 해서
이제 테리와 새벽 운동을 다님~
테리도 나이가 들어서 인가 아직은 더워서인가 길길이 날뛰지 않아서 산책이 좀 수월해졌다~
통제도 잘 되고 자기 맘대로 가던것이 조금 제어가 된다~
전용도로가 잘 진척이 되는지 산책길에도 많은 변화가 있다~
오늘 새벽 운동중에는 동네 앞 빨간 점멸등 사거리에서 승용차2대가 치고 박고 사고가 남.
차들이 도로가 아니라 둑으로 올라가고 차 앞은 두대 다 박살이 남
굉음과 차 상태보다
다행히 사람은 크게 다치지 않아서 다행~
나는 내 잘못이 아닌 사고 트라우마가 있고 오늘 장거리 갔다 와야 했었는데
안 봤었으면 좋았을걸~
덕분에 조심을 더 하고 다녀왔다~
집안에 좋은 일과 나쁜 일들이 겹쳐서 마음이 산만하고 우울하다~
내 가족~ 주변 모두 별 탈 없는 나날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