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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초 저녁 부터 기온이 실 시간 가파르게 내려가고 있었다~.
밤 11시가 넘으니 영하 1 5도를 넘어가서 집에 걸려 있는 다섯개의 온도계 중에 현관문 옆에 있는 걸 확인 했더니 영하 18도~바람 맞이라 더 낮게 나왔다~
알람을 3시간 간격으로 맞춰 놓고 온수.냉수 한번씩 틀었다~
새벽 5시까지 하고 잠들었다가 8시에 일어나서 온수를 틀어보니 안 나온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경험치가 쌓여서 알 수 있으니 물을 데우고 관은 녹였는데~물이 녹으니 또 오래 돤 보일러 물통의 부레가 고장 남~
물통으로 올라가는 물을 잠그면 온수 쪽으로 물이 안 들어가서 보일러를 땔수가 없다~
부시시 눈꼽만 떼고 군밤장수 복장으로 철물점에가서 부레와 나사를 풀어야 하니 녹 제거제를 사옴.
야심차게 연장 준비해서 시작 했으나 ~
힘이 딸려서 나사가 풀어지지 않는다~
잘못 하다가는 더 큰 수리가 필요 할거 같아서 읍내 귀뚜라미에 사장님께 전화 했더니 전화를 안 받음!
읍내에서 가장 친절하다는 소문이 있는 수도 설비사에게
전화해서 갈았다~
소문대로 친절 하긴 했지만 8만원의 교체비용을 냈다~
하~ 내가 할 수도 있었는데 이젠 늙어서 그것도 못하는구먼~ㅎ
오늘 밤도 몹시 춥다니 정신 바짝 차리자~
그래도 그만 하길 다행이지~
그래도 추우면 괜찮냐고 안부 전화하는 외딴집 동무들이 있어서~다행
그 와중에 집 건조 할거라고 아들이 보낸 가습기가 옴
작년과 다르게 불을 덜 지펴서 괜찮은데~
자기네들이 올 때만 춥지 않게 해 줄려고 불을 많이 때는데~
본가에 오면 집이 따뜻해서 마음도 따뜻하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