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익산에서 성혜린 시인이 보내신 시집이 도착했다.
외출을 할려고 집 밖을 나서면서
초입에 있는 우체통을 보니...
반 가운 마음에 풀쑥 뜯어놓고 운전 중이라
곁눈질로 표지만 보았다.
내 미니홈피를 오실때 기억해둔 분들께 드리라며
세권을 보내셨다.
마침 그 댁에 들러 한 권을 전하고
집에 와서 시집을 펼치니
곱게 접은 편지지에 마음과 함께
받을 사람의 이름이 모두 써 있는게 아닌가~~
아차!
확인도 안하고 한권을 건네고 왔는데...
그러고보니 바뀌어 전해준것이 아닌가~
부랴부랴 전화해서
침 묻치지 말라고 다시 바꾸어주겠다고...
책 내용이야 같지만 정성이 다른 시집이잖아~~
그 사람을 생각하며 한 글자 한 글자 썼을테고
글자를 쓰면서 그 사람에게 마음을 주었을테고...
내가 잠시
혜린님의 성품을 잊어버리고 있었구나~
다시 한번 나의 무심함을 반성하면서...
'내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좋은 느낌 (0) | 2007.05.17 |
---|---|
운동도 마음 편하게~~ (0) | 2007.05.11 |
생각없이 ... (0) | 2007.05.08 |
요~~땅 (0) | 2007.05.02 |
더불어 산다는것... (0) | 2007.05.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