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여기는 마날리. 인도인들이 휴양지로 많이 찾아오는 곳이예요 주로 부유한 인도인들이 이곳으로 많이 오죠
시원하고 레프팅이나 페러글라이딩 같은 것을 할 수 있는 우리나라의 양평 정도? 같은 곳이예요 여기서 북인도의 '레'라는 도시에 갈려고 오늘 지프를 예약했어요
처음엔 여기 도착하면 여기저기서 간다는 사람이 나타나서 우리는 쉽게 꼽사리 껴갈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결국 저랑 서연이가 주도해서 사람들을 모으고 지프를 예약했어요 대단하죠? ㅋㅋ
'레'에 가는 것은 조금 비싸긴 한데 왕복으로 우리나라 돈으로 9~10만원 정도예요 그래서 갈까말까 고민을 많이했는데
여기서 만난 경험많은 언니가 꼭 한번 가보라고 해서 큰 맘먹고 가는거예요 여기서 한국인도 굉장히 많이 만나고 외국인 친구도 사귀었어요
우리가 나이가 어린 편이다보니 경험 많은 사람들이 많이 도와줘서 지금까지 순조롭게 잘 왔어요
그리고 여기 마날리에 오는 것은 저랑 서연이가 버스 예약부터 숙소잡는 것까지 다 알아서 했는데 생각보다 어렵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여기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많아요
이스라엘애들은 남자는 3년, 여자는 2년 군대를 갔다오는데 그동안 모인 돈으로 해외여행을 한대요
그래서 인도에 여행온 이스라엘 사람들이 굉장히 많은데 어제는 옆방에 있는 이스라엘 애들이 너무 시끄럽게 떠들어서 조용히하라고 했더니 저만 보면 이제 조용히하겠다고 그래요 ㅋㅋ
그리고 그저께 사귄 외국인 친구는 한명은 미국인이고 한명은 이스라엘 사람이예요 미국인은 서울에서 영어 강사를 한대요 그래서 한국말도 조금 할 줄 알아요
그친구 생일이 13일이여서 나중에 같이 합동 생일파티도 하기로 했어요 원래 그 둘과 다른 한국사람 조금과 같이 지프를 빌릴려고 했는데 사람이 조금 모자라서 그 친구들은 버스를 타기로 하고 한국사람 8명이서 지프를 하나 대절해 가기로 했어요
그리고 저희가 묵고 있는 숙소에 있는 인도인이 굉장히 잘해줘요 저희 숙소에 거의 다 이스라엘 애들이고 저희만 동양인이다보니 그런것 같애요 오늘은 자기가 만든 요리도 먹으라고 주고 굉장히 친절해요
인도여행이 생각보다 힘들지않고 순탄(?)하니 걱정하지 마시고 다음에 다시 메일 보낼게요 아마 당분간은 메일 보내기 힘들거예요
'레'라는 지역은 인터넷이 몹시 비싸서 하기 힘들것 같거든요 아무튼 레에서 돌아온 뒤 마날리에서 다시 연락드릴게요 그럼 이만 |
* * * * *
맹랑한것 잘 지내고 있네~
인터넷이 비싸면
아빠의 애타는 속마음보다 더 비싸겠냐?
고것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