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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침
" 오늘 12시 시간 되시면 저희 집으로 점심번개 맞으러 오세요'
라고 지인들에게 문자를 넣었다.
메뉴가 무엇인지 성격이 무엇인지도 알리지 않고
그야말로 벼락번개!
(낯을 살짝 가리는 그녀의 반응!)
(그녀의 생활을 반영한다믄 삐질라나!)
( 예의바른 잉꼬부부의 예의바른 반응!)
춘천에 닭갈비가 유명하지만 그 중에서도
줄 지어 서서 기다려야 먹을 수 있는 집이 있다.
안 먹어 본지 몇 개월이 지나니 자꾸 군침이 돌길래
택배로 주문을 했더니~~
우와~~~
이런건 여럿이 모여서 먹어야 제 맛 이 잖아~
주방기구 파는데서사 온 닭갈비 팬에 푸짐히게 올려 놓으니
나~~~ 닭갈비 집 해도 잘 할거 같아~~홍!홍!홍!
아차!
그만 먹는데 정신 팔려서 그만 사진이 없넹!
바쁜 사람들~
잠시라도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자주 자주 이런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 있다.
내 마음 앓이가 얼추 끝나고 나니
다른 이들의 마음 앓이가 자꾸 눈에 뜨여서
꼭 보듬어주고 싶다는...
나 어제는 착했찌!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