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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매일 어깨 치료를 다녔다.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2~3시간은 보통으로 기다린다.
조금씩 차도를 보이면서 기분도 나아지고 있다
작년에 왼쪽 어깨에 오십견이라는게 와서 한 겨울을 고생하며 밤잠도 제대로 못잤었는데
올 겨울 접어 들면서 오른 쪽 어깨와 팔이 같은 증상을 보이기 시작헸다~
어느 날 슬그머니 시작하더니 본격적으로 옷을 입을 수 조차 없을 정도가 되었다~
고통으로 밤잠을 설치기를 두어 달~
신진대사가 원활치 않아서 그렇다는데...
오늘 마트에 갔더니 석류가 눈에 띄었다.
여성호르몬을 많이 생성시켜준다고 해서 나오기만을 무지 기다렸는데...
환율이 올라서 그런지 다소 비싸 보였지만
최근 내가 치료 받으면서 갖다 바친 돈을 생각하면 새발의 피라고 생각하고 구입을 했다.
유난스러운 갱년기를 보내면서 지난 날이 후회가 되기도 한다.
남는 게 힘 밖에 없다는 둥~하면서 내 힘에 부치도록 열심히 살긴 했지만
지금의 허약해진 내 모습에서는 많은 연민을 느낀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하는 거 맞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