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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먹거리

엄마의취향 2009. 11. 24.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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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 근처에 있는 문중산소에서 이 맘때 쯤이면 시제를 지낸다.

 

시향을 준비해 주는 사람들이 우리 동네분이여서  산소와 아무 관련이 없는

옆지기까지 가서 밥을 얻어 먹을 때도 있다.

집에 올 때는 양손가득  동동주와 먹을거리를 골고루 싸 주는데로 들고 오기도 한다.

물론 마음이 내킬때에만 들고 오지만...

 

예전에는 시제에 참석하는 자손들도 싸 가지고 가던데

요사이는 자손들이 시제만 지내고 싸 가지고 가는 걸 하지 않는 모양이라고 했다.

 

그래서

찹쌀로 얇게 시루떡처럼 만들었지만 시루떡처럼 부드럽지 않은 떡이 큰걸로 세판이 생겼다.

뜨끈뜨끈하지 않으면 못 먹는 걸로 아는 마누라가 행여 버릴까봐

후라이팬에 구워먹으라는 비법까지 같이 챙겨왔다.

무슨 맛이려니~ 했더니

 

 

 

                        후라이팬에 은근히 구우니 찰쌀로 만든 떡이라 쭈~욱 늘어지면서!

 

 

          

               꿀맛이다~ 어머니가 얻어오신 조청을 발라서 먹으니~~

 

               여러 분~~~다 없어지기 전에 드시러 오세용!

 

 

 

@

자주가는 농수산물 직거래장에서 단감이 세일한다고 올라왔다.

어른 주먹만한 크기로 10키로에 달랑 만원에~택배비 3춴원까지 붙여도 만 삼천원~

크고 맛도 좋다~~

 

 

 

요즈음 산지직송 과일이나 생선을 자주 사는 편이다.

싸고 맛있고 번거롭지 않고...

마트에 나갔을 때 필요없는 것까지 호기심에 구입하는 낭비도 없다.

 

그러나

물건을 택배로 받아야 하기에 택배스트레스가 있다.

큰 길에서 400미터정도 들어오지만 외딴터라고 가져다 주기를 꺼리고

길가의 가게에 맡기고 가기 때문이다.

 

설사 가져다 주더라도

무슨 큰 선심을 쓰는 듯 하니~말이다`

 

어느 택배회사이던지

일선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관리가 철저히 되어서

회사의 이미지 손상이 없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자꾸 자꾸 수 틀리게 나오면 회사에 꼬질러버릴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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