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사는 이야기

봄 맛

엄마의취향 2010. 3. 7. 17:18

그동안 밭이던지 과수원이던지 겨우내내 사람 구경을 못했는데

어제부터 건너 편 복숭아과수원에서는 가지치기를 하느라 사람들의 움직임이 보인다.

가지를 치면서 떨어진 가지를 가지런히 쌓아 묶어 놓는 걸로 보아 일의 진도가 미루어 짐작된다.

바야흐로 이제 붐을 왔구나~홍홍홍

나도 덩달아 작업복을 입고 나왔다.

올해는 조금 일찍 채소를 심을까해서 작은 비닐하우스를 정리하다보니

겨울을 견디느라 애써 화색이 돌지않는 냉이와 씨앗이 떨어져 생긴 어린냉이가 많이 보인다.

하우스 정리는 뒷전으로 미루고 냉이를 캤다.

 

 

 냉이를 캐는것보다 손질해서 씻는것까지가 제일 귀찮고 시간이 많이 든다.

 

 

 그러나 새콤달콤하게 무쳐놓으니 정말 봄이 손에 잡힌듯하다.

 

 

 된장찌게용으로 조금 남겨서~

 

 

 두부를 생략하고 냉이를 넣으니 또 다른 봄 맛이다~

 

얏호~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런저런 생각들~  (0) 2010.03.13
물김치 시리즈  (0) 2010.03.08
일상  (0) 2010.03.06
기다림~  (0) 2010.02.28
생각의 꼬리  (0) 2010.02.28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TAG
more
«   2025/06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