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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을 마음이 붕붕떴었다.
캐나다에서 시누이가 한국에 나왔다.
엄마 보러 와야 하는데 시간도 안난다고 이번 주 월요일에 자기네 집에 모시고 오라고 했다.
일주일정도 엄마랑 같이 있을테니 올케언니인 나도 그동안 애 썼으니 좀 쉬라고~
그렇지 않아도 모자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이참에 모자가 좀 떨어져 있으면 상황이 좋아질려나 했었는데
며칠 만에 한낮 개꿈이 되어버렸다.
시누이가 바쁘다고 엄마오지 말라고 전화가 왔었단다.
노인의 상심과 더불어 나의 일주일간의 휴가가 물거품이 되었다.
거기다가 한국에 나왔으니 경황이 없어 김치나 담아먹을까 싶어서
@오이금배기와 오이물김치를 가져다 줄려고 어제 담았고...
@경산에 있는 옆지기친구에게 자고가도 된다고 오라는 연락을 했고...
@그 동안 긴 시간내지못했던 지인에게 얼굴보자고 연락도 했고...
@간만에 야간음주시간을 가져도 된다고 자랑을 해 놓았는데...
에헤라디야~~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지는구나~~
불쌍한 오이 물김치와 금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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