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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생각을 바꾸니

엄마의취향 2010. 6. 15. 23:47

생각을 뻔뻔하게 바꾸고나니

끼니 때마다 무슨 반찬으로 식탁을 빛낼까라는 근심이 사라졌다.

온갖 김치를 다 담구어 놓아도 먹어 줄 식구들의 입맛이 없으면 버려지는게 태반이다.

 

야심차게 반찬을 만들어 놓아도 젓가락 한 번 닿지 않고 냉장고로 다시 들어가면

더운 날 밥상을 차리기 위해 허비했던 시간을 허사로 만드는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다~

 

맨날 말만 배째라 하면서

혼자 째고 꼬매고 하기를 여러 번,

이젠 나도 내배 안짼다~

 

그리하야

식탁이 간단해지니

냉장고 속에도 질서가 생기고

설겆이할 그릇도 별로 안 생기고

남는 반찬도 별로 없어서 버릴것도 별로 없고~

 

꼭 밥을 먹으란 법도 없다.

떡이던지 빵이던지 한 끼 떼우면 되지~머~~~~~~얼~~

 

에헤라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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