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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 주문한 매실이 오늘 도착했다.
임실의 산골짝 동네, 버스도 십 여분을 걸어가야 탈 수있는 농가에서 재배한 무농약 매실.
블로거를 통한 직거래로 굉장히 싸게 구입을 했다.
알이 그리 크지 않다는 단점이 있지만 액기스를 낼거라 상관이 없고
무 농약이라는 장점이 더 마음이 끌렸다.
개인적으로는
매실 액기스를 거르고 난 다음에 30도 짜리 술을 부어서 만드는 매실 주에 더 관심이 많아서
올해는 작년의 곱절로 구매를 했다.
시골인심에 넉넉하게 담아 보내어서 그런지
씻어놓으니 작년의 3배는 되어보였다.
작년에는
설탕을 덜 넣었더니 신맛이 강해서 음식의 양념으로 쓰기에는 적당치 않아서
올해에는
매실 22키로에 설탕은 15키로 정도로 잡고 있다.
항상 매실을 담을 때 생각하는 것이지만
설탕이 들어가도 너무 들어가는 느낌이다.
그러나
매년 치루어야 할 행사처럼 거르기에는 쬐금 서운한 매실담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