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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입니다~
우리 집 옆밭에 심었던 인삼을 다 캐내고
깔끔히 밭정리를 하고 자재도 정리하고 떠났다.
떠난 다음에 밭뚝에 남겨진 못 쓰는 막대들은 화목보일러 불 쏘시개로 아주 훌륭하길래
밭둑에 수북히 쌓여 있는 나무들을 가지러 리어카를 끌고 갔으나
밭이 비탈져서 혼자 밀고 오기에는 힘이 부쳤다~
양반 채모씨에게 앞에서 좀 끌어주었으면~ 하고 부탁했더니~
복길이를 데리고 와서는 밧줄로 리어카와 복길이를 묶었다.
채모씨, 복길이만 끌고 가면 간단히 해결될 줄 알았는데...
아자씨 나도 하기 싫어요~
내 배를 째시던지~
아자씨가 나까지 끌고 가시던지~
둘이 실랑이를 하는 것을 보고 웃다가
결국은 부지런한 진도개가 리어카를 밀고 올라왔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