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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을 잡을 힘 조차 없었던 시간들이 지나고 무력해진 정신을 가다듬어 본다.
사람을 만나고 움직이라는 남편의 조언대로 봉사고구마도 심으러 가고 내일 있을 산행보따리도 주섬주섬 챙긴다.
발랄한 미드도 보고
분홍색실을 잡고 화사한 분홍옷을 뜨기 시작했는데
분홍구두를 샀다는 이쁜 딸의 알림이 왔다.
엄마를 위로를 한답시고 눈 앞을 알짱거려서 내 엄마를 더 생각나게 했던 아이들이 나에게는 있는데...
이제 나는 엄마가 없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