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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오래 되어서인지 집을 지을 때 커텐 박스는 생각을 못해서 인지 커텐 박스 따위는 없다.
그래서 인지 커텐을 다는 일은 큰 공사 중의 하나다.
천이 무거우면 봉이 버티지를 못하고
천이 가벼우면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비싸지도 않은 워싱 광목으로 커텐을 만들었다.
우선 자연주의와 같은 색상이 마음에 들고
그리 무겁지도 세탁하기도 어렵지 않은 커텐이 탄생했다.
봉을 더 굵은 걸로 하면 받침대를 박을 공간이 부족하여 몇 번을 망설이다
얇은 봉으로 했다.
왜소해 보이기는 하지만 저 정도의 무게를 잘 버티고 있기에 일단은 만족한다.
쇼파 방석이 남편 마음에 들지 않고
불편하다고 구시렁구시렁~
쇼파 방석을 얇은 누비로 다시 만드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