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
차 문에 손꾸락이 끼어서 순식간에 피가 펑펑.
다행히 종이 반창고가 차에 있었고 급한대로 휴지로 막고 지혈을 했다.
청계산 맑은 숲에서 모임을 가지고 헤어질 즈음.
청계사에 다니는 지인이 절 까지만 태워 달라고 하셨다.
멀지 않으니 흔쾌히 모시고 가서 볼 일을 볼 동안 차를 돌려 놓으려는데
산 중 비탈진 절마당이라 차 돌리기가 애매해서 내려서 확인 하려다가~그만!
나름 배려하는 삶을 실천했는데 왜 벌을 주시나용~
다치거나 언짢은 일 생기면 내가 뭘 잘못하고 있나~ 되돌아 보게 된다.
@
앞니와 어금니 사이 웃으면 보이는 덮어 씌운 금니가 빵꾸나서 치과에 갔다.
오래 되어서 바꿔야 하는데~
간호사는 이 색깔과 같은 색으로 하면 속니를 많이 갈아 내어야 하지만 이쁘다고 말하고
이 많이 갈아내는 거 무서워 벌벌 떠는 나는 이쁘게 보일 나이 지났다고 금니로 해 달라고 그랬고
원장 선생님이 결론을 딱 내려주셨다.
옛날에는 일부러 금니하고 돈 자랑했다고 요샌 애교로 하나 있어도 괜찮다고~ㅎㅎㅎ
올 여름은 작년보다 더 더울거라는데
이사하면서 에어컨 우리 집에 내려보낸 아들은 더워서 어찌살런지!